정말 잘썼던 나의 토스트 컴퓨터...
갑자기 컴퓨터가 자기 혼자 재부팅을 시작하더니 부팅되기도 전에 재부팅이 되기도 하고...
일단 백업하고 OS를 다시 깔아봤다. 그 역시도 몇시간 되더니 또 재부팅...
그래서 회사 동료였던 친구가 와서 파워서플라이를 바꿔줬다. 그래도 여전히...
청소도 하고 메모리도 다시 끼고 디스플레이 카드도 갈아보고...
그러다가 우연히 에어컨 바람을 본체에 대주니 하루종일 컴퓨터가 잘되길래... 그 친구와 용산에 가서 CPU 쿨러를 샀다.
이것마저 아니면 보드일거라는 친구말에 바꿔주고 한 이틀 잘쓰다가 또 재부팅 크리...
그래서 몇달동안 나의 지름신을 자극하던 맥미니를 질러버렸다.
맥미니 + 4기가 메모리로 해서...
구입하자마자 갑자기 겁이 없어지면서 퀵으로 보내달라고해서 퀵으로 받아버렸다.
받자마자의 느낌은 어쩜 이렇게 작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동안 항성 컴퓨터 때문에 의자에 앉아도 다리에 걸리적 거렸는데 이제는 너무 편하게 컴퓨터를 할 수 있는 느낌...
처음에 구입할 때는 맥미니는 성능이 좀 떨어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아이맥으로 가는게 좋다고 하는 글을 많이 봤지만 내가 기존에 쓰던 컴보다는 약간이마나 성능이 나아서 그런지 불편한지 모르겠다.
게다가 추가로 구입한 리모콘... 리모콘은 정말 진리중의 진리가 아닌가 싶다.
아이튠에 동영상이나 음악만 넣어둔다면 영화나 음악 듣기를 너무나 간편하게 누워서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첨 구입전 맥 OS를 써본적이 전혀 없어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 의외로 사용이 너무 간단해서 놀랬다. 파일 관리도 너무 쉬웠고...
요즘은 맥 OS를 쓰게 되면서 하게 되는 일이 있는데 바로 음악, 동영상, 사진 정리다.
기본으로 내장되어있는 프로그램들이 얼마나 편하고 좋은지 정리하는 재미에 빠져서 하루에도 몇시간씩 정리하게 된다.
단 아쉬운 점이 있다면야 당연히 엑티브엑스가 깔린 홈페이지 접속이나 윈도우용으로 사용하던 프로그램의 부제로 대체 프로그램을 찾아야한다는거다.
그래도 대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는건 아니니 조금의 시간과 노력을 더 투자해야하는 정도의 불편은 감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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