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쪽 일을 하면서...

일상/생각 | 2008/10/30 01:29 | 떵더리뿌직이

내가 일하기 시작한지 이번달로 3년 10개월이 됐다.

첫회사에서 1년 10개월, 그리고 옮겨온 지금 회사에서 2년째가 됐다.

웹쪽 일을 하다보면 당혹스러운 거래처들이 참 많다.

 

지금 회사는 편집디자인팀도 있는데 편집쪽 일을 보면 가끔 부러울 때가 있다.

그 이유는 한번 일하고 털어내면 그걸로 마무리된 느낌인데...

웹쪽은 뒤가 항상 구리다고 해야하나?

편집같은경우는 인쇄물이 나오면 더이상 수정을 못하지만...

웹은 결과물이 딱 나오는게 아니라서 언제든지 맘대로 수정하려고 드는 사람들이 많다.

 

디자인하는데 시간이 어느정도 걸리면, 코딩하는데도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고, 프로그램 입히고 관리자 짜는데도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한게 사실이다.

아무리 디자인과 관리자 작업이 같이 들어가더라도 말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대부분은 디자인만 다 되면, 바로 다음날 웹사이트가 짜잔하고 나타나는 줄 잘못 알고들 있다.

그거에 대해서 말을 해주고 인식을 시켜줘도 다음번엔 또 그러기 마련이다.

게다가 수정은 언제든지 되는줄 알고 계속 요청하는 경우도 많다.

 

요즘 하고 있는 일이 딱 그 꼴이다.

내가 한 건 아니지만 디자인 다하고 코딩 다하고 프로그램 다 입혀놨더니 디자인을 다시해달란다.

코딩을 다시하는것도 아니고 프로그램을 다시 짜는것도 아니고 첫단추인 디자인을 다시 바꾼다는건...

연쇄적으로 디자인 + 코딩 + 프로그램 다 수정이 이루어져야한다.

그런 작업을 이젠 내가 옆에서 같이 하고 있는데 정말 울화통이 치밀어서 정신을 못차리겠다.

 

아무래도 이거 오래 잡고 있다가는 성격 다버릴 것 같다.

최대한 빨리빨리 해야지.

 

그런데 또 오른쪽 손목이 시큰거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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