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침대에 누워있다가 좀 큰소리로 문 두드리는 소리에 깜짝 놀라 벌떡 일어서다가 왼쪽 목부터 등까지 담이 와버렸어요.
너무 크게 두드려서 놀라서 나가보니...
"절 다니세요~"
저는 지금까지 기독교인들이 이러고 다니는건 봤지만 불교 다니는 사람으로 부터 이런 이야기는 처음 들었네요.
안다닌다고 말하고 문을 닫았는데 그때부터 놀란게 사라지니 막 아프기 시작하더니 어깨가 굳어버렸어요.
그래서 너무 짜증나고 화나서 혼자 집에서 막 짜증을 막 냈네요.
예전 일산 살때는 아주 현관문을 열고 들어와서 기도해주겠다면서 허락도 받지 않고 신발까지 벗고 들어오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아마 누구나가 길이나 전철이나... "불신 지옥, 예수 천국"을 부르짓는 사람을 많이 봐왔을거예요.
많은 인파속에서 사람들 불편하게 등에는 십자가를 들러메고, 예수를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며, 소리를 지르는 사람들...
전철에서 복잡한 출퇴근 길... 전철에서 시끄럽게 성경을 들고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
언젠가는 전철에서 가족으로 보이는 아버지,어머니,딸이... 무릎 꿇고 기도하며, 전철에 타있는 사람들을 불쌍한 눈초리로 보며 (꼭 우리가 지옥 갈 사람들인양) 정말 펑펑 울면서 기도하는 사람도 봤어요.
그런데 이제는 남의 집까지 우리를 구원하겠다고 달려드는 모습을 직접 보고, 당하고 나니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르더라구요.
전 사실 종교 있는 사람이 싫지는 않아요. 저도 카톨릭이었고, 성당을 다녔었거든요.
하지만 그런 종교를 믿어야된다고 권하는 사람은 정말 싫네요.
이런 몇몇 사람 때문에 기독교, 불교, 천주교등의 종교가 전체적으로 욕을 먹게 되는데 이 사람들은 그걸 모르는 것 같아요.
반감이 생긴다고나 할까?
자신이 좋아서 자신이 믿으니까 권하는거... 그것까지도 봐준다고 하지만
타인에게 불편을 주고, 짜증을 주고, 개인생활을 침범하면서 까지 종교를 믿으라고 강요를 하는건 참을 수가 없네요.
신이 타인의 기분이 어떻든지,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아도, 사생활까지 침범해도 좋으니 선교활동을 하라고 할지 궁금하네요.
사람을 사랑하고, 서로의 예의를 갖추는게 정말 신이 원하는 인간이 아닐까 싶네요.
지극히 선교를 하고, 같이 종교를 갖는것이 서로를 사랑하는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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