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를 보다보니 참 재미있는 기사를 발견했다.

제목은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도 짝퉁? 이라는 제목이었다.

 

기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난 8일 개막식에서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입장할 때 린먀오커(林妙可·9·베이징 시중거 소학 3학년)가 ‘조국의 찬가·歌唱祖國)’를 부르는 장면은 사실 ‘립싱크’였다는 게 뒤늦게 밝혀졌다. 린먀오커는 아역 배우 출신으로 그동안 38편의 광고 모델로도 활동했다.

목소리의 실제 주인공은 행사 당일 무대 뒤에서 노래를 부른 양페이이(楊沛宜·7·베이징사범대 부속소학)였고, 린먀오커는 노래는 한 구절도 부르지 않고 흉내만 냈다고 천치강(陳其鋼) 올림픽 개막식 음악 총감독이 12일 중국 언론에 공개했다.

천치강 감독은 “양페이이를 내세우지 않은 것은 아무래도 외모가 린먀오커보다 떨어졌기 때문”이라며 “국익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린먀오커가 직접 노래를 부르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개막식 마지막 리허설 때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 한 분이 린먀오커의 노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대역을 이용한) 립싱크를 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기사를 읽으면서 심하다는 생각이 들다가 갑자기 아! 하긴 나도...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기사였다.

언젠가 내 친구가 잘생기고 이쁘면 길을 가다가도 떡이 생긴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실제로 한 TV 프로그램에서 엄친녀와 오크녀의 생활을 취재한적이 있는데 똑같은 용돈을 주고 얼마나 오래 쓰는 가에 대한 내용이었다고 한다. 나도 들은 얘기라...

똑같은 용돈에 엄친녀는 돈이 남았지만 오크녀는 기간이 다 되기도 전에 돈이 다 떨어졌다고 한다.

엄친녀는 남자친구가 선물사주고 선배들이 밥사주고... 돈 들 곳이 없는데 오크녀는 모든걸 다 자기가 사야하고 심지어 남자후배들 밥값까지...

실제로 우리들은 외모가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가고 있고, 좋은 외모의 사람에게 더 호감을 느끼고 더 잘해주게 된다.

그런 사람중의 나도 한 사람이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얘기가 나오면 아!! 나는 그런 판단의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되겠다 라고 생각이 들겠지만... 난 이상하게 그래 좋은 호감형 인간이 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든다. 그런걸 보면 나도 나 자신을 이해할 수 가 없다. ㅎㅎ

참고로 저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노래를 부른 꼬마아이를 보니 난 영악하고 악랄해보이는 왼쪽 아이보다 순수하고 귀여운 우측의 실제 노래를 부른 아이가 더 맘에 든다.

그런걸 보면 사람들의 보는 눈이 다 다른건 참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